
구피(Guppy, 학명: *Poecilia reticulata*)는 열대어 중에서 매우 인기 있는 종으로, 그 특유의 아름다운 색상과 적응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애완용으로 널리 기르고 있습니다. 원래 구피는 남미의 카리브해 지역과 베네수엘라, 트리니다드 토바고 등지에서 자생하고 있으며, 다양한 환경에서 잘 자라기 때문에 전 세계적으로 분포가 넓습니다.

### 1. **특징과 외모**
구피는 작은 크기의 어종으로, 평균적으로 길이는 약 4~6cm 정도 자라며, 수컷은 암컷보다 상대적으로 더 작은 크기입니다. 구피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색상과 무늬의 다양성입니다. 수컷은 화려한 색상과 다양한 무늬를 지닌 반면, 암컷은 상대적으로 색이 단조롭고 크기가 더 큽니다. 구피는 푸른색, 빨간색, 노란색, 오렌지색 등 여러 가지 색상과 패턴이 있으며, 이는 주로 교배를 통해 다양한 품종이 개발되었기 때문입니다.

### 2. **서식 환경**
구피는 따뜻한 물을 좋아하는 어종으로, 수온이 22~28도 사이에서 가장 잘 자랍니다. 수질은 약간 알칼리성인 pH 7~8 정도가 이상적이며, 물이 깨끗하고 흐름이 적당한 환경을 선호합니다. 또한, 구피는 매우 사회적인 성격을 가진 어종이라 다른 물고기들과 함께 잘 지내며, 군생을 이루어 사는 경우가 많습니다.

### 3. **먹이**
구피는 잡식성으로, 식물성 및 동물성 먹이를 모두 섭취할 수 있습니다. 일반적으로 상업적으로 판매되는 구피 전용 사료를 주로 먹이지만, 미세한 벌레나 식물 잎도 섭취할 수 있습니다. 또한, 하루에 여러 번 소량씩 먹이를 주는 것이 좋습니다.

### 4. **번식**
구피는 매우 번식력이 강한 어종입니다. 구피는 난태생 어종으로, 암컷이 알을 낳는 것이 아니라 태아를 직접 낳습니다. 일반적으로 4~6주에 한 번씩 새끼를 낳을 수 있으며, 한 번에 20~30마리의 새끼를 낳기도 합니다. 번식 후 몇 시간 내로 새끼들은 독립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하는데, 이때는 다른 물고기들이 새끼를 먹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.

### 5. **건강과 관리**
구피는 비교적 건강한 물고기지만, 잘못된 관리나 환경에서 질병에 걸릴 수 있습니다. 수질이 나쁘거나 과밀하게 키우면 질병에 걸리기 쉽기 때문에 물갈이를 규칙적으로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. 또한, 구피는 스트레스에 민감하기 때문에 적절한 크기의 수조에서 스트레스 없이 자랄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.

### 6. **장점**
구피는 기르기 쉬운 어종으로, 초보자들에게도 적합합니다. 그들은 작은 크기, 낮은 유지비용, 그리고 다양한 색상 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애완어로 선택합니다. 또한, 구피는 다른 물고기들과도 잘 어울리며, 같은 환경에서 다른 어종들과 함께 기를 수 있습니다.


### 결론
구피는 그 아름다운 외모와 적응력이 뛰어난 특성 덕분에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열대어입니다. 적절한 관리와 관심만 있다면 오랜 시간 동안 건강하게 기를 수 있습니다. 다양한 색상과 종류를 가진 구피는 물고기 애호가들에게 끊임없는 매력을 제공합니다.